20101007....!!!








 

날씨 : 아침저녁으로 겨울이었다가 점심밥 먹고 하늘바라기를 할 때면 잠깐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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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고민거리도 없는 듯 한데 조바심 때문에 하루를 어찌 보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날들의 연속이다.
무엇이 조바심나게 만드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아니,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말로, 글로 표현 할 수 없다.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이유란 것은 사무치게 심장과 머리에 각인되어 있으니....

후회하지 않고 산다.
후회하고 살기엔 나의 삶은 너무도 늘어져 있다.
바쁘게 살 필요도 없고, 구속받거나 강요받지 않는다.
......
보통의 삶에게, 평범한 삶들에게 질투를 느낀다.
그들의 두런거림이, 그들의 종종걸음이, 그들의 퇴근길들이.....

가을... 나는 보통의 삶들을 질투하며 보낸다.
읽히지 않는 시들을 부여잡고 평범하지 않은 삶을 질겅거리며...



가을, 존재와 부재의 중간즈음에서 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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