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은...... 그런 날;





도망치고 싶다. 어디로? 그러게 갈 곳도, 오라는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없네. 

 

 

 

  추억 속에는 언제나 새들이 날고 있습니다. 하얀 깃털의 새들이 가볍게 가볍게 날고 있습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면 나는 새처럼 너무 가벼워집니다. 추억 속에는 언제나 꽃과 과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따낼 수도 꺾을 수도 있는 것들이 아름답게 맺혀 있습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면 나는 너무 향기로워집니다. 추억 속에는 언제나 넓고 고요한 벌판과 따뜻한 바다와 젖과 꿀이 흐르는 땅도 있습니다. 추억 속으로 들어가면 나는 너무 즐거워집니다.

   무겁고 단단한 세상 속에 살다보면

   그렇게 추억 속으로

   들어가고도 싶어지는 법이지요.

   안 그래요?

세상 속에서 추억 속으로 -  홍영철, 『너는 왜 열리지 않느냐』, 문학과지성사, 1989.


 

 

 

漫醉......  逃亡치고 싶다. 삶이 너무 길다. 음.... 漫醉도 幸福하지 않은 時間들. 中毒(現在形)도 심심한. 

견딜 수 없는 時間들. 慘澹...... 읔!!







'米佛(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0) 2019.01.06
12월......  (0) 2018.12.15
페이지 256......!!  (0) 2018.08.30
2018 여름!!!  (0) 2018.08.17
偶然......!!!  (0) 2018.07.10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