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9......

 

 

 

당신은/ 내 깊은 잠을/ 문득문득 깨웁니다/

당신은/ 바삐 걷는 내 발길을/ 문득문득 멈추게 합니다/

당신은/ 문득 내 생각을 가져가 버리고/문득 내 말문을 닫게 합니다/

당신은, 그런 당신은/  어떤 사람들이 용공이라 해도/ 내 사랑입니다

- '내 사랑' 김용택/ 그대, 거침없는 사랑 中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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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 기다리는거 정말 싫어하는데....왜 이렇게 늦었어요?

ㅁ - ......

투투 -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고 했어도 나 화내는 사람 아닌데.....길에서 두 시간은 너무 길어......

ㅁ - ......

투투 -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말로 다 할 수도 없어......

ㅁ -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 너 화내지도 못 해. 두 시간이 문제야. 난 더 오랜 시간 널 기다려 왔는데......

투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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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설명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규정되는 말, 규정되는 행동, 규정되는 관계......규정되는 사랑.

무엇인지 궁굼해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말, 행동, 관계, 사랑이 있다.

아무 것도 필요없어 우리가 잡은 두 손만 있다면.....

내 속에 내가 묻는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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