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비어가는;

 

 

 

 

 

 

 

 

 

 

 

 

 

 

텅-비어 간다. 내가 나에게서 비어져간다.

익숙해지고 싶지 않지만, 지금의 나에게 익숙해져 간다.

긴장되지 않는 날들, 시간들, 순간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생이 끝나버려도 아쉽지 않지만

지금의 모습은 아닌데

부디 긴장해 주길, 익숙해지지 말아 주길.

언제나 나이길, 마지막까지 나이길

.......?

 

 

 

 

 

 

 

 

 

 

 

 

 

 

'米佛(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이 없다;  (0) 2025.01.26
읽다;  (0) 2024.12.26
삶처럼;  (0) 2024.11.26
어디로? 무엇을?  (0) 2024.11.26
202410 읽다;  (0) 2024.10.26
prev 1 2 3 4 5 6 7 ··· 283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