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형식

책 사진을 올려본다. 왜? 책이 너무 예쁘다. 물론, '데이비드 보위:그의 영향'. 이 책만 예쁘다. (사랑은 편애...!!)  배송되어 오자마자 책을 보곤, '이건 늘 봐야만 해! 너무 예쁘잖아!!'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 새 책이다. ㅋㅋㅋㅋㅋ...... 읔......ㅜㅡ. 책의 내용은 보위를 좋아하고, 그와 함께 성장한 사람만이 공감하고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 책은 예쁘지만 읽기에는 편집이나 제본이 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책장이 늘었다. 거래처 사장이 사무실을 정리한다고 해서 냉큼 업어왔다. 방이 좁아졌다. 그래도 행복하다. 아직 책장은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왜? 덥다. 질러 놓은 책을 좀 읽은 후에 정리할 생각이다. 정리 안 하고 대충 살아도 보는 것은 나뿐이지만. 뭐 여하튼. 읽고 싶고, 질러 놓은 책이 많은데 너무 더워 책에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물론, 보위 책은 킥킥되며 행복하게 읽었다. 하루 만에.... 이놈에 편애란. ㅡㅜ) 그래도 이런 여름이 좋다. 그리고 오늘 왠지 기분이 좋다. 왜 그런가...... 읔...... 배가 고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