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蘇東坡 水調歌頭
-丙辰中秋 歡飲達旦 大醉作此篇 兼懷子由

 

明月幾時有
把酒問青天
不知天上宮闕
今夕是何年

我欲乘風歸去
又恐瓊樓玉宇
高處不勝寒
起舞弄清影
何似在人間

轉朱閣 低綺戶
照無眠

不應有恨
何事長向別時圓

人有悲歡離合
月有陰晴圓缺
此事古難全

但願人長久
千里共嬋娟

 

 

 

소동파 수조가두

-병진년 중추절, 기쁘게 술을 마시다 새벽까지 이르렀고 크게 취해 이 시를 지으며 아우 자유를 생각한다.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던 것인가

술잔을 들고 푸른 하늘에 묻노라

하늘 위 궁궐의 일을 알지 못하겠고

오늘 밤이 어느 해인지도 모르겠네

나도 바람을 타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 화려한 궁궐에 가면 감당하기 어려울까 염려되고

높은 곳의 추위를 견디지 못할까 걱정된다

일어나 춤추며 맑은 그림자와 더불어 노니니

그래도 인간 세상에 있는 것만 못하구나

달빛은 붉은 누각을 돌고 비단 창가에 낮게 스며들어

잠 못 이루는 이를 비춘다

원망할 일은 아닐 텐데

어찌하여 이별할 때마다 유독 둥근가

사람에게는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이 있고

달에도 흐림과 맑음, 둥금과 이지러짐이 있으니

이러한 일은 예로부터 온전히 갖추기 어려웠다

다만 바라건대 사람들이 오래도록 평안하기를

천 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달을 함께 바라보길 바란다

 

 

 

 

 

 

 

 

 

 

 

소식(蘇軾)의 수조가두(水調歌頭)를 가사로 한  왕페이(王菲)의 단원인장구(但願人長久)를 듣고 있다.

듣고 있으면 고니가 생각난다...... 좀 슬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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